별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극장판「브레이크 블레이드」제1장 "각성의 때"를 구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가트 애로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호시 소이치로입니다. 팝피~☆
치와: 시균 엘스텔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사이토 치와입니다. 팝피~☆
감독: 본 작의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하바라 노부유시입니다. 팝피~☆
별님: 감독팝피~☆ 나왔다!
치와: 감독팝피~☆ 가 뭐예요www
감독팝피www
치와: 라이가트를 연기하면서 신경 쓴 점이나 자신과 닮은 부분이 있나요? 오디션이었죠?
별님: 오디션..이었어요. 근데 라이가트만 봤어요. 다들 몇 가지 역할이었죠? 라이가트는 비교적 제스나 호즐과 비교해서 친해지기 쉽달까 보통이라고 할까, 캐릭터에 몰입하기가 쉬워서 그다지 의식하지 않았어요. 이 세계관 특유의 설정은 있지만 왠지 가까운 느낌이 들어서 연기하기 쉬웠습니다.
치와: 몰입하기 쉬운 캐릭터네요. 보고 있어도 감정이입이 잘 된다고 할까.
별님: 말이 잘 통할 것 같아요.
아미노 총감독 지명이라고 들었는데 일단은 오디션을 하긴 했군요.
치와: 석영을 움직이는 마력이 있는 세계잖아요. 그런데 마력이라고 하면 역시 판타지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마법이나 마력을 쓴다고 하면 왠지 현실감이 안 느껴지는데, 이 세계관에서는 리얼리티가 느껴져요.
(← 동감)
별님: 난 못 쓰는 걸~
(← 귀엽...)치와: 맞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력을 사용하는 데 못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게...
별님: 맞아요! 너무해요.
치와: 아니, 못 쓰기 때문에...
별님: '주인공!'이지...하긴 쓰면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으니까.
치와: 맞아요. 그치만 마력을 못 쓰는 주인공이라는 게 굉장해요.
별님: 마력이 없어도 활약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열심히 별님에게 맞춰주는 치와양ww
치와: 연령설정이 꽤 높잖아요. 애니메이션 치고는 정말 드문 일이예요. 주인공들이 20대 중반이라는 굉장히 드문 설정이라 전 정말 그게 긴장되서...
별님: 20대가 되면 오히려 더 긴장되니까요.
감독: 그런 건가요?
별님: 전 그래요.
(← 확실히 별님은 목소리 특성상 그러실 것같은...)
치와: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은 15살~20살 사이가 굉장히 많고, 또 그런 역을 평소 연기해왔기 때문에, 물론 제 나이랑은 틀리지만, 그래도 왠지 25살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만으로도 긴장했어요.
감독: 아후레코할 때 좀 의식한 느낌은 있었어요.
치와: 맞아요! 저만 주의받았어요!
별님: 너무 의식해서 그런 목소리로 연기하려고 하면 연기폭이 좀 어려워지게 되요. 그런 의미에서는 너무 생각하지 않는 게 좋기는 하지만요.
치와: 제 실제 나이랑은 오히려 더 가까운 편인데 말이죠.
별님: 맞아! 그런데 이 갭이라고 할까, 안타까움은 뭘까? 왠지는 모르지만 삽십대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낼 수가 없어요. 왜?
치와: 그치만 실제로 자기 실제 연령을 생각해보면 '이런 목소리의 내가 있으니까'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별님: 그런데 그런 역을 연기할 때 "목소리 좀 더 올려주세요"라는 소리를 곧잘 들어요. 실제로 이런 목소린데 말이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러게요. 사람 목소리라는 게 다양한데 말이죠. -.- 별님, 감바레~
치와: 2장 녹음한 다음에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서 출연진 다 포함해서 처음으로 프라모델을 봤어요. 그 때 남자들의 반짝반짝 빛나던 눈을 잊을 수가 없어요.
별님: 맞아요. 저 같은 경우는 원래 좋아하지만, 별 관심 없는 줄 알았던 사람들까지 다들 엄청나게 달라붙어서 사진찍고...
치와: 아직 공개하면 안 된다고 하니까 다들 감상용이라며 괜찮다고.
감독: 나카무라상처럼 말이죠.
별님: 호우키상도 굉장했어요. 호우키상 관심없는 줄 알았는데...
치와: 다들 "내 로봇, 내 로봇" 그러면서 사진찍었죠.
별님: 역시 극장판은 전체적인 그림을 크게 보여주는 게 멋있네요.
감독: 정말 배경이 마치 직접 보고온 것같은 느낌이예요. 실제 이 마을을 설정할 때 참고한 도시는 있어요.
'마테라'라고.
치와: 어느 나라인가요?
감독: 어디였지? 이탈리아였던 것 같은데, 스페인이었던가...?
별님: 그럼 음악도 그 쪽을 이미지해서 만든 건가요?
감독: 음악이 유럽느낌이 나는데, 발주할 때도 그런 지역적인 느낌이 나도록 해달라고 아미노상이 음악담당자에게 주문했어요.
← 꽤 비슷하군요.
※ 마테라(Matera):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도시. 199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치와: 이 총이 발매된다면서요? 지금 사진이 앞에 있는데..
별님: 시균용 총. 이게 발매되는거야?
치와: 그러게요~ 그러니까 제가 이걸로 아후레코 중에 호시상을 뒤에서 마음껏 노릴 수 있어요.
별님: 뒤에서 쏘지마.
(← 그럼 앞에서는 괜찮...? 퍽!)
치와: 발음 씹으면 한 발씩...
별님: 어~이! 대사 못 치잖아.
감독: 총알이 설정대로인데, 굉장히 아플 것 같아요.
별님: 박힐 것 같아요. 너무 위험해요. 여기서 쏘면 이야기는 끝나버리니까요.
감독: 이 부분 속삭임이 정말 대단했어요. 테스트에서 들었을 때 "이거다!"라고 생각했어요. 예측을 못했다고 할까. 그냥 원래 톤으로 올 줄 알았는데, 의표를 찔려서 예상을 뛰어넘은 느낌.
별님: 사이토 치와를 우습게 보지 마세요.
(← 왜 본인이 자랑을...ww)
감독: 아, 정말 실례했습니다.
별님: 25세 성우니까요.
치와: 그게 뭐예요?www 오늘 코멘터리 한다고 들었을 때 '출연자: 시균 엘스텔 역 사이토 치와(진행 역)'이라고 쓰인 의미를 지금 알았어요! 이건 뭐 호시상한테는 맡길 수 없네요.
별님: 진행 역이라는 거 자체가 이런 데는 별로 없으니까.
치와: 그러니까 호시상하고 하바라상은 하고 싶은 대로 하시면 되요.
치와: 시균은 천연인 것 같기도 하지만 제가 볼 때는 -물론 호즐도 마찬가지지만- 왕비라는 것과 사람 위에 있는 존재라는 그런 부분을 전혀 신경쓸 것 같지 않으면서 둘 다 각자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원작을 읽었을 때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그래서 라이가트가 왔을 때 두 사람이 긴장을 푸는 순간이랄까, 라이가트와 둘만 있을 때 두 사람이 긴장을 푸는 순간이 전 정말 좋더라구요. 나카무라군 연기에도 있었지만 사람들 앞에서 왕으로서의 호즐과 라이가트와 단 둘만 있을 때 라이가트에게 의지하는 그런 호즐의 모습에 감동했어요. 그래서 나카무라군한테 멋있다고 칭찬해줬어요. 남자들의 그런 우정, 의지하는 모습은 여자입장에서 좀 두근거리네요.
별님: 그런 건 별로 입 밖에 내지 않으니까.
치와: 라이가트는 좀 미덥지못한 느낌이 들잖아요. 개구쟁이같은..
별님: 개구쟁이예요.
치와: 그래서 오히려 더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감독: 좋은 캐릭터네요.
별님: 꾸미거나 속이는 게 없는 느낌이 그렇지.
치와: 의외로 믿음직스러운 것 같아요.
별님: 열심히 해주지 않으면...
치와: 누가?
별님: 그게 지금은 별로 의욕이 없어보이니까요.
감독: 이 부분 대사들 말인데요, 볼륨을 높이고 주의깊게 들어보면 실내에서 대화하는 듯이 가공을 해서 벽에 반사하는 소리로 되어 있습니다.
별님: 정말요? 대단해!
감독: 굉장히 세세한 세공을 했어요. 채굴장은 또 다른 가공을 했고, 파브닐의 콕피트는 좀 좁은 듯한 느낌으로 되어있고.
별님: 여기서만 들을 수 있는 효과네요. 애니메이션에 따라서는, 역시 스튜디오 특유의 소리가 있으니까 그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작품 자체의 제작과정에서 그런 소리를 만드는 일은 별로 없으니까요. 그런 연출, 역시 대단해요. 그런 건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요.
치와: 제스사마 치사해요~!
별님: 제스사마 인기있으니까. 제스사마 치사해~! 저런 캐릭은 반드시 인기있잖아. 쿨하게, 별로 말하지 않는 타입.
음, 별님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www
치와: 호즐 역의 나카무라 유이치군은 골렘에 타지 못하는 걸 정말 분해했어요.
별님: 역시 메카는 타고싶어요.
치와: 남자들은 그런가요?
별님: 타고 싶어! 타는 쪽이고 싶어!
(← 그렇게 타고서 또 타고 싶으신...-.-)
감독: 그치만 호즐은 설정이 정말 안 됐어요.
치와: 맞아요. 앞으로 시균과 라이가트의 관계도 있고...라이가트와 시균의 관계에 대해서 호시상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별님: 제 입장에서는 좀 복잡하네요. 라이가트 입장에서는 시균하고 친해지고 싶지만, 남편도 있고, 게다가 친구고, 너무 넉살좋게 구는 것도 좀 그렇고...
감독: 시균이랑 호즐을 짝 지어준 것도 제스랑 라이가트였죠.
별님: 맞아요. 2화에서 나오는 어쩌구 작전 있었네요.
호즐, 이번에 공개된 원작 최신 화에서 플래그 섰던데...
사망플래그인지 연애플래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별님: 진지해지는 부분이 좀 어려웠어요. 일종의 스위치가 있잖아요. 표표하고 어딘지 진지하지 않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자기 나름의 생각에 스위치가 켜지는 부분이 역시. 처음 1화에서 2롤부터 3롤째에 걸쳐서 테스트 단계에서는 완전히 다 파악하진 못했었어요. 제 생각에.
치와: 호시상이 굉장히 고민하던 기억이 나요.
별님: 테스트가 순식간에, 다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끝났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엄청 지적받은 다음에 몇 번 반복하고 나서 하는 게 좋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본방으로 들어가서 되게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까 이상하게도 바로 녹아들었어요.
감독: 스텝들쪽에서 봤을 땐 아무 문제 없었어요.
별님: 그치만 테스트할 때는 고민하면서 했었어요.
치와: 연기자들쪽에서는 의외로 주요캐릭터 전부 고민하는 것 같았어요. 아, 물론 우리 남편은 예외였지만요, 제스사마도 그렇고, 호시상도 그렇고 다들 상당히 고민하던 인상이 있었어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카미야상은 고민하면서 연기한다는 느낌이 작품을 보는 관객 입장에서도 들지만(...;) 별님은 자연스러웠는데 말이죠.
치와: 리 멋있네요. 싸우는 전사같은 느낌. 그래도 사실은 어리죠?
감독: 그렇죠. 클레오랑 동갑이니까.
별님: 에? 클레오는 12살이잖아요? 리가 12살이라고는 생각되질 않네요. 겉모습이...
감독: 같은 학교를 다녔고, 클레오를 수업에 데리고 다녀서...
치와: 좀 위의 선배같네요.
별님: 어른들이랑 비교하면 어리지만...그치만 이 풍격은 뭘까?
리랑 클레오랑 동갑. 감독님, 아무리 그래도www
감독: 델핑의 콕핏트 내부도 3D예요. 파브닐과의 차이점이라고 할까, 다른 골렘들은 전부 손으로 직접 그린 그렸어요.
별님: 에? 델핑만 오히려 3D? 제일 오래된 주제에!
감독: 모니터 달린 건 이것 뿐이예요. 다른 건 전부 투영하는 느낌으로 바깥이 보이는 것 뿐이예요.
(오~!)
치와: 처음 탈 때 어떤 느낌일까요?
별님: 저도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는 상태니까요. 글자도 못 읽고. 전 처음에 매뉴얼을 읽어두는 타입이예요.
치와: 에~~? 의외~!!
별님: 적당히 하는게 싫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잖아.
감독: 뭐 그 때는 야성의 감으로.
치와: 하바라상은 반대예요?
감독: 전 안 봐요.
치와: 두 사람 이미지가 정반대예요.
하긴 별님 의외로 꼼꼼하신 면이 있으시긴 하죠.
치와: 남성입장에서 볼 때, 친구가 싸우는 건 어떤 감각인가요?
별님: 전쟁이라는 게 맘에 안 드네요. 만약 스포츠를 하는데 서로 다른 팀에 들어가 싸우는 거라면 라이벌이라는 느낌이 들겠지만, 이건 국가 대 국가로서 서로 죽고 죽이는 거잖아요. 군인이었다면 또 다른 문제긴 하지만 일반인이니까요.
확실히. 뭐 남녀상관없이 다들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은...
별님: 왜 자화상이 있는걸까요? 그것도 멋있어.
치와: 게다가 잘 그렸어.
www
치와: 개인적으로 라이가트 옆에 있는 사람이 좋아요.
별님: 어디가 맘에 드는데?
치와: 눈썹?
별님: 이어져 있으면 좋은거야?
원작에도 있는 인물이군요. 엔딩부분에도 한 번 더 나오던데. 선명한 일자눈썹으로www 레귤러 캐릭이라능...단 대사는 없지만...w
치와: 라이가트가 혼자 있을 때 문득 보이는 표정이 정말 맘에 들어요. 물론 우리 목소리부 입장에서 보면 저런 표정은 좀 얄밉기도 해요. 우린 이렇게 열심히 말해서 전달해야 하는 걸 표정이나 눈빛 하나만으로 전하니까요. 물론 그런 부분에 도움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치사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동감. 확실히 저 표정엔 저도 감동받았습니다.
감독: 이 세계는 '석영램프'라고 해서 마력으로 불을 붙이고 끄고 하는데 라이가트는 마력이 없기 때문에 호즐이 일부러 준비한 거예요. 귀중한 오일을.
세부설정이 정말 세세하군요.
별님: 라이가트도 멋있는 표정을 짓네요. 제스한테 지지않을 정도로 멋있는 표정이예요.
제스 너무 의식하시는www
감독: 입 뻥긋거리는 것도 그냥 똑같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가능한 한 감정에 맞추는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입을 벌리는 정도뿐만이 아니라 타이밍까지.
별님: 계속 같은 느낌이면 대사에 따라서는 아무래도 위화감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은 왠지 기쁘네요.
치와: 일단 제가 진행역이니까, 감독님은 지겨울 정도로 보셨을 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렇게 완성된 작품을 보고 어떠셨나요?
감독: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100% 이상의 능력을 내어 이 작품에 쏟아붇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리고 싶습니다.
별님: 이걸 보니까 텐션이 올라가네요. 좀 더 기합을 넣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렇게 완성품이 굉장하면 나도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어요.
치와: 저도 시균과는 앞으로 오래 만나게 될 것 같아요. 남편과 어떻게 될지, 동급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어떻게 저항할 지. 저희 캐릭터가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되고 기합이 들어가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극장판 잘 부탁드립니다.
50분 코멘터리는 확실히 길군요. 뭐 그래도 재미있었으니 ok
전체적으로는 사이토상이 많이 화제를 꺼내서 끌어준 느낌이었고, 감독님으로부터 세부설정 설명듣는 것도 좋았어요. 다 듣고 난 다음에 작품 볼 때는 까맣게 잊어버리긴 하지만...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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