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으로 책 읽기- 왜 동양철학인가
SOMETHiNG iN MY MiND/Books
2007년 02월 05일 19시 41분
1월 15일 책을 받았는데 이제서야 다 읽고 감상을 적어 봅니다. 일주일에 한 권씩은 꼭 읽어볼 계획이었건만 결국 한 권 다 읽는 데 보름도 넘게 걸렸네요..반성~ 반성~
제목만 보고 막연히 입문서일 줄 알고 샀는데 막상 받아놓고 읽기 시작하니 개괄서였더군요. 그렇지만 읽는 데 그렇게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물론 용어들이나 그런 부분은 모르는 것들도 많고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 작가분의 문장력이 좋아서인지 술술 잘 읽혀졌거든요. 소설쓰셔도 좋을 정도로 문장력이 좋으시더군요.
동양철학에 대한 사전지식이 별로 없기 때문에 글을 이해하고 납득하고 분석, 비판하지 못하고 단지 한 줄 한 줄 따라가는 데만 열중해서 읽었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책 읽기라고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제대로 정독하게 되면 비판적으로 감상해 보아야 겠어요.
본문의 내용은 크게 불교, 공자, 맹자, 법가, 장자, 기, 이, 주자학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불교와 장자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장자에 관해서는 이 책과 함께 몇 권 같이 산 관련서적들이 있으니 읽을 때 참고해 볼 생각입니다.
기, 이, 주자학 부분에서는 굉장히 헤멨는데요, 전부터 주자학이나 이기론은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어렵다고 느낀 이론들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렇더군요. 그래도 이번만은 끝까지 읽어보마고 나름 결심을 하고 결국 읽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뿌듯하더군요..^^ 하지만 이해한 건 아니니까 역시 다시 읽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잡담...
입춘이 지나더니 날이 많이 풀렸네요. 오늘 퇴근길은 목도리가 좀 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곧 환절기겠죠? 피부는 좀 고생하겠지만 그래도 어서 좀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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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양철학인가''이군요.
(너무 자신을 잘 알아도 안 좋아.;
저도 저번에 교보문고에 갔다 살까, 말까 고민하던 책들 중 하나입니다. 결국 안 사고 말았지만요.
사두기만 하고 제대로 안 읽을 자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죠.
동양철학의 경우, 나름대로 관심은 있다곤 하지만 손을 대지 못하는 학문이랄까요.
실제로 종교에는 관심이 많답니다.
저희 집은 외가도, 친가도 종교를 가지지 않았으니까요, 순전히 호기심이죠.
특히 불교 쪽엔 더더욱 관심이.
처음엔 가톨릭 쪽을 선호했는데 갈수록 불교 사상에 더 끌린달까요.(아무래도 가톨릭이나 크리스트교는 서양인 위주이니까요.)
하지만 아무래도 종교를 갖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무교적인 성향이 강하니까요. 주위 분들은 종교를 가졌으면 하시는 것 같지만... 무리, 무리!
그 밖에 동양사상에서 끌리는 거라고 하면 역시 유가겠죠.
유가 중에서도 맹자보다는 공자 쪽이지만.
도가 쪽도 상당히, 특히 노자보다는 맹자 쪽이랄까요.
아무래도 노자보다는 맹자 쪽이 더 알기 쉽다랄까.(둘 다 어렵기는 매한가지지만.)
노자의 '도덕경'에서는 해멨어요, 정말.
너무 길어졌군요, 여기서 마칠게요.
덧) 은희님께서는 종교를 가지고 계신가요?
전 제 자신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속는 편인데..ㅎㅎ
저도 동양철학 중에서는 불교와 도가에 가장 관심이 가더군요. 불교는 사상보다는 절이 기본적으로 산이라든가 도심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게 맘에 든다는 이유로 관심이 생겼고, 도가는 왠지 모르게 장자의 사상에 끌린다는 이유로..한마디로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이유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들이네요.-_-;
그나저나 도덕경을 다 읽어 보셨어요? 대단~ 저도 어서 장자를 마저 끝내야 할 텐데...;;
저도 무교예요.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