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읽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년 02월 05일 수동적으로 책 읽기- 왜 동양철학인가 (2)
  2. 2007년 01월 15일 최유기 14간- Pride



1월 15일 책을 받았는데 이제서야 다 읽고 감상을 적어 봅니다. 일주일에 한 권씩은 꼭 읽어볼 계획이었건만 결국 한 권 다 읽는 데 보름도 넘게 걸렸네요..반성~ 반성~

제목만 보고 막연히 입문서일 줄 알고 샀는데 막상 받아놓고 읽기 시작하니 개괄서였더군요. 그렇지만 읽는 데 그렇게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물론 용어들이나 그런 부분은 모르는 것들도 많고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 작가분의 문장력이 좋아서인지 술술 잘 읽혀졌거든요. 소설쓰셔도 좋을 정도로 문장력이 좋으시더군요.

동양철학에 대한 사전지식이 별로 없기 때문에 글을 이해하고 납득하고 분석, 비판하지 못하고 단지 한 줄 한 줄 따라가는 데만 열중해서 읽었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책 읽기라고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제대로 정독하게 되면 비판적으로 감상해 보아야 겠어요.

본문의 내용은 크게 불교, 공자, 맹자, 법가, 장자, 기, 이, 주자학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불교와 장자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장자에 관해서는 이 책과 함께 몇 권 같이 산 관련서적들이 있으니 읽을 때 참고해 볼 생각입니다.

기, 이, 주자학 부분에서는 굉장히 헤멨는데요, 전부터 주자학이나 이기론은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어렵다고 느낀 이론들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렇더군요. 그래도 이번만은 끝까지 읽어보마고 나름 결심을 하고 결국 읽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뿌듯하더군요..^^ 하지만 이해한 건 아니니까 역시 다시 읽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잡담...
입춘이 지나더니 날이 많이 풀렸네요. 오늘 퇴근길은 목도리가 좀 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곧 환절기겠죠? 피부는 좀 고생하겠지만 그래도 어서 좀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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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기 14간- Pride



CAST
삼장:
세키 토시히코/오공: 호시 소이치로/오정: 히라타 히로아키
팔계: 이시다 아키라/홍해아: 쿠사오 타케시/독각시: 코스기 쥬로타
야오네: 미나구치 유코/이린: 카와카미 토모코/옥면공주: 사토 시노부
광명삼장: 미야모토 미츠루/지프: 오카지마 타에/소년: 사이토 리에
연리: 다나카 아츠코/니건일: 오오츠카 호우츠


최유기 14간은 13간의 후편입니다. 사막에서 삼장이 전갈요괴의 독에 당해 한 시라도 빨리 치료해야 하지만 지프는 쓸 수 없는 상황...이 때 삼장일행 앞에 홍해와와 독각시가 나타나고 홍해아는 자기와 싸워서 이기면 비룡을 빌려주겠다고 하죠. 삼장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 오공은 홍해아의 제안에 팔계에게 자신을 말려달라고 부탁하고는 금테를 풀고 폭주를 시작...하지만 팔계나 오정으론 이미 판단력을 잃고서 날뛰는 오공을 말리기엔 역부족...결국 사경을 헤메던 삼장이 나섭니다. 총까지 던져버리고서 말이죠.
시끄럽다고 총질 해 대고 오공 머리를 북으로 아는 삼장이지만 오공이 가장 큰 상처를 입을 지도 모르는 순간에 구해주는 존재 역시 삼장이네요. 왠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두 사람만의 진~한 관계랄까..그런 것이 느껴졌다는...뒤의 내용에서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네 사람이 다시 우당탕탕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부분과 홍해아 일행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홍해아 일행의 이야기엔 별 흥미가 없기에 패스~~

오마케...
삼장일행이 숲에서 온천을 발견하고 오랜만에 목욕을 하게 되지만...원숭이와 드디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경지에까지 도달한 오공 덕분에 온천물에 휩쓸려 내려가게 생겼네요..그것도 전라로.....경문으로 어디까지 가릴 수 있을까요?..^^

이번 프리토크에서는 히랏상이 진행을 맡으셨어요. 그치만 사실 최유기 프리토크에서는 처음에 주제를 이야기하는 것 빼고는 그다지 진행자라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항상 세키상이나 히랏상이 주도를 하고 이시다상은 재밌게 관전하다가 순서가 되면 말하거나 아니면 호시상 말에 딴지걸기, 그리고 늘 마지막을 강요당하는 호시상...대충 이런 패턴인데 왜 호시상은 진행, 정리에 구애되는 지...알다가도 모를 사람입니다. ^^

여하튼 프리토크...
주제는 보너스트랙에서 온천이야기가 나온 김에 어디에 가고 싶은 가...입니다. 히랏상, 호시상, 이시다상 모두 온천이라고 하는데 세키상은 수퍼센터라네요. 세키상 대답에 호시상, 이시다상 푸하하..하고 웃으시는 데 그게 더 웃겼습니다. 수퍼마켓도 아니고 수퍼센터라기에 처음엔 그게 뭐지?...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대형 목욕탕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더군요. 여러 종류의 탕이 있다는 걸로 봐서..^^

온천 이야기 중에 "최유기 온천"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실현되면 재미있을 듯 하네요. 삼장탕, 오공탕, 오정탕, 팔계탕 만들어서...

삼장탕에서 성격 더러워지고..
오공탕에서 식욕에..
오정탕에선 성욕에..
<-음식, 여자에 삼장의 지위+성격까지 갖춰지니 왠지 중세유럽의 황제가 연상되는..
팔계탕에서 진정하고 나오면 딱 좋을 만한..
패키지 상품으로 나오면 좋지 않을..하하..;;

뒤로는 잠시 공중목욕탕에서 '삐-'('삐-'라고 듣고 '쉬-'라고 이해)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호시상 집의 목욕탕으로 화제가 바뀌었는데요, 호시상 인형 좋아하는 거야 "웃어줘 소이치로" 공개방송 덕에 알고는 있었지만 목욕탕 안에서까지 가지고 노실 줄이야..귀엽..;ㅁ;

그 외에 어디를 가고 싶은 가..하는 질문에 여전히 버벅거리시고, 끝내라니깐 토크 처음 하는 사람마냥 뭘 끝내는 거냐고 물어보는 것도 여전하시구, 끝내야 하는 부분에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고 하질 않나, 여전히 즐거운 마지막을 장식해주신 우리 호시상입니다.^^



+오늘 도착한 책들..  
 
신년이 되면서 일주일에 책 한 권씩은 꼭 읽자!! 라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질렀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작년부터 머리도 퇴화되는 것도 같고..언어구사능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도 같아 책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겨우 행동에 옮기게 됐다는.. 책을 읽든 안 읽든 뭐 말은 잘 못하는 편이지만 요즘은 가끔 단어조차 생각나지 않는 통에 왠지 모를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 나머지..;; 고르다 보니 전부 인문학 쪽이 돼 버렸는데 앞으로는 여러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다 읽으면 감상도 써 볼까..............하는 마음이지만 언제가 될 지..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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